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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관람·강동원 눈물"…'1987', 예매율 1위


400만 돌파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1987'이 예매율 1위를 차지했다.

8일 오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1987'(감독 장준환, 제작 우정필름)은 점유율 26.3%(예매관객수 3만3천955명)를 기록하며 예매율 1위다.

'신과함께-죄와 벌'은 점유율 25.3%로 예매율 2위. 점유율 1.0%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그간 '신과함께-죄와 벌' 흥행에 다소 밀린 '1987'이 1위를 차지, 의미 있는 기록이다.

지난 4일 천만영화가 된'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 관객수 차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 7일만 보더라도 '신과함께-죄와 벌'은 이날 50만2천265명(누적관객수 1천149만9천456명), '1987'은 42만1천172명을 동원해 두 영화의 관객수는 약 8만 명 차이다.

지난 12월27일 개봉한 '1987'에 대한 호평과 감동은 릴레이처럼 '인증'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용산구 CGV에서 영화를 관람한 뒤 "뭉클한 마음으로 봤다"며 작품에 대한 진한 여운을 전했다.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영화관을 찾은 '1987' 출연 배우 강동원은 무대인사에서 "빚을 갚는 심정으로 출연했다"며 연신 눈물을 닦아 화제가 됐다.

한편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 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냈던 사람들의 가슴뛰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날 오전 기준 누적관객수 408만7천434명을 기록하며 400만 관객을 돌파,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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