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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강동원·김윤석과 영화 '1987' 관람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이어 세 번째 극장 나들이

[아이뉴스24 김지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을 관람했다.

문 대통령은 부인 문정숙 여사와 함께 7일 오전 서울 CGV용산을 찾았다. 영화 '1987'의 연출을 맡은 장준환 감독과, 배우 김윤석, 강동원을 비롯한 일반 관객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상영 후 간단한 무대인사와 함께 감상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987'은 1987년 1월 서울대 언어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고 박종철 열사가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1987'은 개봉 10일째를 맞은 지난 6일까지 36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 단계에서 출연이 언급되지 않았던 배우 강동원이 고 이한열 열사로 깜짝 등장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앞서 김부경 행정안전부 장관, 박상기 법무부 장관, 문무일 검찰총장, 이철성 경찰청장은 작년 연말 '1987'을 동반 관람했다. 6월 항쟁을 다룬 영화인 만큼 문 대통령의 영화 관람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다.

문 대통령의 영화 관람은 지난해 5월 취임 이후 세 번째다. 지난 8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 '택시 운전사'를 관람했고, 같은 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우리 사회의 여성 문제를 다룬 작품 '미씽:사라진 여자'를 관람한 바 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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