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민의 IFA 탐색]아마존 알렉사가 전시장에

아마존의 인공지능 알렉사, 전시장 곳곳에서 돋보여


[아이뉴스24 정구민] 아마존은 앞서 CES 2017에서 전시도 없이 승자가 됐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숨어 있던 아마존 알렉사가 이번 IFA 2017에서는 전시를 통해서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 '알렉사'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였다. IFA 2017의 모든 제품 뒤에 숨어 있는 인공지능 음성인식 엔진처럼, 아마존 알렉사도 전시장의 한 구석에서 만나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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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 회사가 전시한 아마존 알렉사 기기

아마존이 나눠 준 소개자료에는 무려 33개의 전시회사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우리나라의 삼성, LG를 비롯해서, 도이치 텔레콤 등의 이동통신사, 보쉬, 밀레, 파나소닉, 하이센스, 아에게 등 가전사, ABB 등 로봇 관련 회사, 여러 스피커 회사, 스타트업 등등 다양한 분야의 회사들이 아마존 알렉사 기반 기기를 전시했다고 전했다.

◆다양한 기기를 전시한 아마존 알렉사 전시장

아마존 알렉사 전시장에는 인공지능 스피커, 음성 제어 조명기기, 알렉사 탑재 스마트폰, 셋톱박스, 이어폰 등 다양한 기기들이 전시됐다. 현재 인공지능 음성 인식 엔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다양한 기기로 확장되어 가는 알렉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구글, 애플에 비해서 스마트폰 음성 인식 엔진 시장에서 약할 수밖에 없는 아마존은 HTC U11 등 2 종의 스마트폰을 전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소니의 경우, 구글 어시스턴트 중심의 인공지능 음성 인식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소니 측은 안드로이드에 구글 어시스턴트가 탑재돼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개발 업체에서는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재는 아마존 알렉사가 멀리 앞서 있지만, 스마트폰 중심의 구글, 애플의 확산도 시장에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만드는 음성 인식 기반 기기

알렉사 전시장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개발 키트들이다. 코넥산트(Conexant), 시러스(Cirrus), 마이크로 세미(Microsemi) 등의 업체들은 자사가 개발한 다양한 키트를 전시했다. 2개의 마이크 키트, 4개의 마이크 키트, 센서 장착 키트 등 다양한 키트들은 아마존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아마존 알렉사 관계자는 이번 IFA의 전시 제품들 중에서도 개발 키트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제품들이 여럿 있다고 말했다. 공개된 개발 키트와 아마존 음성인식 엔진을 이용해서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 기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아마존은 아이디어를 지닌 누구나 기기와 서비스를 쉽게 만들도록 열린 생태계를 확장해 가고 있었다. 이 개발 기트들은 아이디어가 중요해지고, 제조가 쉬워지는 흐름을 단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IFA 2017에서도 돋보이는 아마존 알렉사

CES 2017의 사실상의 승자로 불리는 아마존은 IFA 2017에서도 사실상의 주인공이 되고 있었다. 전시장 곳곳에서 아마존 알렉사를 지원하는 기기들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었다. 다만, 이번 IFA에서는 구글 어시스턴트도 세를 불려가고 있어서, 스마트폰이 강한 구글, 애플의 발전과 경쟁 구도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다.

어느덧 인공지능 비서는 우리 생활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 더불어 제조와 기기에서 서비스와 아이디어로 옮겨가는 융합 산업의 변화 모습도 살펴볼 수 있다.

아마존 알렉사가 밝힌 33개의 전시회사 중에서 삼성, LG를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업체들이 없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아마존 알렉사가 한국어 지원이 안되는 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누구나 쓸 수 있는 저가 고성능의 한국어 음성인식 엔진을 통한 관련 시장의 발전도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다.

모쪼록, 우리나라 업체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기기와 서비스로 로 커나가는 관련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해 본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http://smart.kookmin.ac.kr)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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