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민의 IFA탐색] 올해 소비자 가전 시장

IFA 2017이 제시하는 2017 핵심 트렌드


IFA 2017 오프닝 프레스 콘퍼런스에서는 2017년 전세계 소비자 가전 시장에 대한 IFA의 종합적인 전망을 요약했다.

최근 신기술 주요 동향으로는 UHD TV를 통한 고품질 콘텐츠, 종이처럼 얇은 TV, 가전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연결성, 음성 인식과 인공지능, 보조용 로봇의 5개 기술을 들었다.

IFA 측이 작년에 가전 시장의 성장 요인을 분석해낸 것처럼, 올해에는 연결된 가전 시장의 성장을 주요 변화로 꼽았다.

◆IFA 2016에서 제시한 가전 시장의 성장

지난 IFA 2016에서 IFA 측은 가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흐름을 제시했다. TV를 제외한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청소기 등의 일반 가전 시장은 2015년 1분기에서 2016년 2분기까지 1년 반 동안 무려 3배에 가까운 시장 성장을 이뤘다.

IFA는 이 원인을 지구 온난화와 환경 오염으로 분석했다. 날씨가 더워지고, 환경문제가 심각해 지면서 냉방기기와 청소기기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일어났다는 분석이었다.

2017년에도 그러한 흐름은 계속되고 있다. 오프닝 컨퍼런스에서 가전 시장 자체적인 지표가 없었던 점은 아쉽지만, IFA는 연결된 가전 시장의 성장을 또 하나의 키워드로 제시했다.

◆IFA 2017이 예상한 주요 기기의 성장률

IFA는 성장이 정체되고 있는 TV 시장에서 프리미엄 TV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예상 성장률은 UHD TV 40%, OLED TV 122%다.

또한, 고화질 콘텐츠 시장의 성장과 맞물려서 평균 TV 크기는 2016년 42.2 인치, 2017년 43,7인치에서 2020년 46.7인치로 커질 것으로 봤으며 앞으로 OLED TV 시장의 큰 성장을 예상했다.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시장의 성장률은 5%와 38%로 성장률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과 맞춤형 기기와 데이터 분석이 중요해지는 웨어러블 기기의 성장이 대비된다.

이 외에도, 블루투스 스피커와 헤드폰 시장의 성장률은 각각 21%와 4%로, 일반 정지영상 카메라와 액션캠 시장의 성장률은 각각 -18%와 9%로 예상했다.

◆연결된 가전 시장의 성장 – IFA 2017 핵심 트렌드

IFA 측이 제시하는 올해의 키워드는 연결된 가전 시장(Connected major domestic appliances)이다.

연결된 가전 시장은 2015년 1분기에서 2017년 2분기까지 2년 반 동안 유럽에서 130만유로에서 520만유로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에서 230만유로에서 1360만유로로 크게 성장했다.

유럽 성장률 4배, APAC 성장률 5.9배의 큰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IFA 측은 APAC 시장의 큰 성장배경에는 중국 시장의 성장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직 전체 가전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앞으로 큰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기기의 연결과 서비스 시장의 성장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스마트기기와 가전의 성장과 연결성 강화의 필요성

IFA 2017 오프닝 프레스 컨퍼런스의 핵심은 프리미엄 TV 시장의 성장, 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청소기 등 일반 가전 시장의 큰 성장, 연결성 강화의 필요성으로 요약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IFA 측이 핵심 트렌드로 꼽은 연결된 가전 시장의 성장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앞으로 커넥티드 가전은 융합 서비스 시장의 성장과도 연결되는 만큼 선행 전략과 융합의 노력으로 앞서 나갈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융합으로 변해가는 가전 시장에서 우리나라 업체들의 좋은 성과를 기대해 본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http://smart.kookmin.ac.kr)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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