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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7]'2·3·4·5G' 칩 하나에…퀄컴 X50 '확장'


5G 6GHz 주파수 대역까지 지원, 글로벌 3GPP 시스템 지원

[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퀄컴이 진정한 의미의 5G 통신모뎀을 공개했다. 앞서 공개한 '스냅드래곤 X50' 모뎀 라인업을 확장시킨다는 계획이다. 2G부터 5G까지 하나의 통신모뎀칩을 통해 구현된다는 게 핵심이다.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 2017에서 기자와 만난 피트 랜시아 퀄컴 홍보마케팅 부사장은 "기존에 발표된 스냅드래곤 X50은 5G 시험을 위한 미국 버라이즌과 한국의 KT에 맞춰 설계된 통신모뎀"이라며, "새롭게 확장되는 X50 패밀리는 타사와는 달리 이동성을 극대화한 통신모뎀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5G NR(New Radio) 표준화와 관련해 X50 통신모뎀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현재까지는 정확한 모델명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다수의 5G 통신모뎀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피터 칼슨 퀄컴 프로덕트 마케팅 시니어 디렉터는 27일(현지시간)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X50 패밀리는 기존의 2G와 3G, 4G뿐만 아니라 5G까지도 하나의 칩으로 구현할 수 있다는 장점을 품고 있다"라며, "28GHz 밀리미터파뿐만 아니라 6GHz 주파수 대역가지도 지원할 수 있는 전천후 모뎀"이라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퀄컴은 통신모뎀을 내놓은 후 모바일AP를 공개한다. 통신모뎀과 AP는 나중에 원칩화해 고도화된다. 'X50 패밀리'도 마찬가지로 향후 새로운 스냅드래곤 모바일AP와 짝을 이룰 공산이 크다.

피터 칼슨 디렉터는 "X50 패밀리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오는 2019년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X50 패밀리는 제어 신호가 LTE를 통해 전송되는 논스탠드얼론(NSA) 작업과 모든 제어 신호와 사용자 데이터가 5G NR로 전송되는 독립실행형(SA) 작업을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2G와 3G, 4G, 5G 기능을 단일칩에서 지원하도록 설계된 멀티모드 기능을 지원한다. 4G와 5G 네트워크에서 동시 연결이 가능하다. 단일칩 솔루션은 기가비트 LTE와 초기 5G 네트워크와의 상호작용 고속 커버리지 레이어로서 5G 모바일 경험에 필수다.

X50 패밀리는 5G NR 프로토 타입 시스템과 네트워크 운영업체 및 네트워크 장비 공급 업체와의 공동 테스트 및 시험을 통해 구축됐다. 6GHz 주파수 이하의 5G NR 프로토타입을 사용하는 3GPP 기반의 5G NR 연결에 대한 최근 발표와 5G NR 시스템의 일부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기술과 시스템 설계 원칙을 입증한 사례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수석 부사장은 "퀄컴의 5G NR 칩셋 솔루션을 사용하면 운영자와 OEM이 5G NR의 전세계 배치를 가속화하고 대기 시간을 대폭 줄이고 초당 멀티 기가비트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할 수 있다"며, "스냅드래곤 X50 5G 패밀리를 상용화함으로써 세계를 5G로 이끌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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