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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마트폰 사용자 49%, 일주에 한번 가상비서 이용


검색 편의성으로 차량 주행시 주로 사용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들 상당수가 구글 나우나 애플 시리, 마이크로소프트(MS) 코타나, 아마존 알렉사 등과 같은 버추얼 어시스턴트(가상 비서)의 음성입력을 통해 정보 검색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하이어비지빌러티가 지난 1월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 49%가 최소 일주일에 한번 가상비서로 정보검색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날마다 사용하는 사용자는 22%였고 일주일에 한번만 가상비서를 사용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27%였다. 하지만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의 비율도 29%에 달했다.

가상비서 이용자들은 편의성 때문에 이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중 3분의 1이 기존 방식보다 음성입력 방식이 검색을 손쉽게 할 수 있어 이를 이용한다고 답변했다.

응답자중 4분의 1은 글자를 입력할 필요가 없어 기존보다 검색을 빨리 할 수 있어 가상비서를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절반 이상은 차량주행중에 가상비서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질문유형도 음악재생을 비롯해 알람설정, 날씨예보 확인, 전화번호 찾기 등을 주로 했다. 하지만 세대별로 약간 차이를 보였다. 젊은층은 가상비서로 알람 설정과 음악 재생, 오디오북 실행, 영화 시간표 검색 등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반면 중장년층은 전화번호와 라디오 음악 검색, 쇼핑목록 작성, 주요뉴스 검색등을 주로했다.

장년층은 가상비서로 음성 사서함 확인이나 일정 찾기, 레시피 검색 등을 주로 했다.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은 구글 나우나 애플 시리를 가장 많이 이용했다. 이는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 두 가상비서가 기본 프로그램으로 설치돼 가장 손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체 사용자 비율은 2% 이하인 아마존 알렉사는 일일 이용률이 37.1%에 달해 구글 나우와 애플 시리(20%)보다 높아 인지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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