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A 2017 폐막…韓 사이버 보안기술 뽐내

역대 최다 기업 참가 기록, 참관객 호응 얻어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국내 사이버 보안 기업들이 세계 최대 보안 콘퍼런스 'RSA 2017'에서 기술력을 뽐내며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 행사에는 20곳에 달하는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다 기록을 썼다. 파수닷컴, 지란지교소프트는 올해까지 수년째 꾸준히 참가하며 호응을 얻었고 SK인포섹, 지니네트웍스는처음 독립 부스를 차려 인지도를 높였다.

'기회의 힘'을 주제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RSA 2017은 지난 17일(현지시간)을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4만 명이 넘는 참관객과 600개에 달하는 기업이 몰려들며 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아홉 번째 RSA에 연속 참가한 파수닷컴은 데이터 중심의 보안성, 거버넌스, 생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품을 전시하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생산성을 높이는 문서관리 플랫폼 '랩소디'와 데이터 중심 보안 거버넌스를 확보하는 '파수 데이터 시큐리티 프레임워크'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파수닷컴 관계자는 "제품은 물론 미국 내 보안 규제 강화 이슈에 따른 문의가 쇄도하면서 작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참관객들이 부스를 찾았다"며 "보안이 고려된 비즈니스 구현방향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여섯 번째 RSA를 찾은 지란소프트는 신제품인 차세대 백신 솔루션 '오피스실드'를 처음 내놓으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피스실드는 블랙리스크 기반 백신과 화이트리스트 기반 데이터 방화벽 기술을 합친 제품이다.

또 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도 선보였으며 '기업 데이터 엔드포인트 탐지·대응(EDR)'을 주제로 발표 행사도 진행했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전시 기간 동안 1천200명이 넘는 관람객들이 부스를 찾았다"며 "현장에서 각 분야의 의미있는 파트너들을 만나 미팅을 통해 비즈니스를 많이 진척시켰다"고 말했다.

SK인포섹은 빅데이터 기반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으로 RSA에 참가해 글로벌 시장을 노크했다.

시큐디움은 SK인포섹의 보안관제 노하우와 빅데이터 엔진 기술을 탑재한 차세대 보안관제 플랫폼이다.

지니네트웍스는 미국 법인 '지니언즈'를 통해 처음으로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서비스를 알렸다.

이 회사는 지난해 미국 보스턴에 현지 법인 지니언즈를 세우고 1년여 동안 제품 판매부터 기술을 모두 온라인에서 지원하는 클라우드 NAC 서비스를 준비해왔다.

아울러 한컴시큐어는 국제 표준화기구 오아시스(OASIS) 회원사로 참여해 통합 키 관리 솔루션(XecureKMS)을 전시했다.

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공동으로 한국전시회를 열었다.

나일소프트, 라온시큐어, 아이리시스, NSHC, 케이티엔에프, 앰진시큐러스, 기원테크, 아홉, 세이퍼존, 이글로벌시스템, 파워보이스, 모비젠, 모니터랩, 젠틸리언 등 14개 기업이 '혁신적인 능동형 보안'을 참가해 인텔리전스 분석·대응 기술을 선보였다.

홍기융 KISIA 회장은 "이번 행사에 우리 기업들의 우수한 기술이 선보였다"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샌프란시스코(미국)=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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