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코미디의왕', 코믹+감동+마술까지 다 담았다

대학로 단막극장서 오픈런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코미디와 감동이 녹아있는 연극 '코미디의 왕'(연출 정세혁)이 다양한 볼거리와 흥미로운 캐릭터로 관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연극 '코미디의 왕'은 사랑하는 사람을 사고로 잃은 후 유명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쇼를 하게 된 어느 코미디언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코믹적 요소를 극적으로 녹여내며 감동을 배가시키고 있다.

다양한 코미디 연기를 통해 한 편의 코미디 쇼를 연상시키는 연극 '코미디의 왕'은 마임, 마술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로 인해 비극적인 상황 속에서도 관객들에게 웃음을 줘야 하는 주인공의 처지가 더욱 극대화 된다.

'코미디의 왕'에는 세가지의 캐릭터 설정이 담겨있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사랑, 함께 있을 때 더 잘해주지 못했던 아쉬움과 후회 그리고 이젠 더 이상 옆에 있지 않은 사람에 대한 그리움 등이다. 많은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의 콘텐츠에서 다루는 내용이지만 정세혁 연출은 이를 세 가지 버전으로 관객을 맞이한다. 아버지와 딸,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남편과 아내, 이 세 가지의 다른 설정은 웃음뿐 아니라 감동까지 선사한다.

연극 '코미디의 왕'은 대학로 단막극장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