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부동산 사업에 부정적"...진 정통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이 KT의 아파트 건설 등 부동산 사업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피력했다.

6일 정통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진 장관은 "KT가 부동산 사업까지 진출하는 것은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최근의 기업들이 불요불급한 부동산이 있다면 처분하는 것이 추세"라고 밝혔다.

진 장관은 과정위 소속 한나라당 김영선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KT의 통신 관련 재원이 부동산으로 전용되는 것은 논란의 소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정통부도 부정적 입장을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진 장관은 "KT가 부동산 사업에 진출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지만 민영화됐기 때문에 사업 진출 여부는 KT의 이사회와 주주들이 결정할 문제"라고 밝혀 정통부가 직접 사업을 불허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진 장관은 "KT의 통신재원이 부동산 사업으로 전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부동산 사업에 진출할 경우 회계분리 등 관련 조항을 엄격히 적용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T는 지난 8월 민영화 1주년을 맞아 사업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국 전화국 가운데 대규모 나대지를 보유하고 있는 부산전화국 등의 공터에 아파트를 지어 공급하는 부동산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구순기자 cafe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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