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보안 기술은? 내달 세계 최대 보안전시회 개막

SK인포섹·파수닷컴·지란지교·지니네트웍스 등 참가, 기술 경연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세계 최대 규모 사이버보안 행사인 'RSA 콘퍼런스 2017'이 내달 개막된다.

랜섬웨어 등 보안 위협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보안 시장을 달굴 기술 등의 한자리에 소개될 전망이다. 국내 보안업체들도 참가,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고 해외 진출도 타진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SK인포섹, 파수닷컴, 지란지교소프트, 지니네트웍스는 내달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RSA 콘퍼런스 2017'에 참가한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RSA는 매년 열리는 정보보안 분야 세계 최대 행사. 주요 보안 트렌드에 대한 발표와 제품 전시가 이뤄져 정보보안 분야 주요 동향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보안 업계 최대 행사다.

SK인포섹은 이번 행사에 부스를 마련, 처음 전시회에 참가한다. 행사에서 빅데이터 엔진 기반 보안관제 플랫폼 '시큐디움'을 선보이고, 보안관제 서비스기업으로서 전문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시큐디움은 위협 이벤트 수집, 처리, 분석 등 일련의 과정마다 특화된 엔진을 구성해 빅데이터 기반 시스템 구조를 완성하고 위협 대응을 고도화한 플랫폼이다. 고객사 IT 환경에 맞춰 개별 적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시큐디움 사업본부를 신설하는 등 관련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또 시큐디움에 머신러닝 엔진을 탑재하는 기술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SK인포섹 관계자는 "그동안 기술 트렌드 등을 익히기 위해 참관단 형태로 RSA에 참가했다"며 "올해는 RSA에서 시큐디움을 소개하고 현지 보안 업체들과 미팅을 진행하며 글로벌 진출 가능성도 타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9년째 행사에 참가하는 파수닷컴은 전시회에서 '파수 데이터 시큐리티 프레임워크', '랩소디', '스패로우'를 선보인다. 파수 데이터시큐리티 프레임워크는 문서저작권관리(DRM) 솔루션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을 중심으로, 보안 리스크 관리 솔루션 등과 연계해 데이터 유출 위협을 차단한다.

랩소디는 서버, 개인 PC 등에 존재하는 문서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문서 관리 플랫폼이다. 또 스패로우는 시큐어코딩 진단도구로, 소프트웨어(SW)의 개발 단계부터 취약점을 보완하고 공격시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파수닷컴 관계자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업체에 파수 엔터프라이즈 DRM을 공급한 데 이어 자동차 부품 회사에도 제품을 공급했고, 데이터 보안, 문서 관리에 있어 꾸준히 공급 사례를 확보하고 있다"며 "RSA에 참가해 기술력을 강조하고 대외 인지도도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미국법인 지란소프트를 통해 RSA에 참가한다. 지란지교 계열사들은 지란소프트를 통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RSA에 참가해왔다. 올해는 지란지교소프트의 제품으로 전시회에 참가한다.

올해 선보이는 제품은 통합PC보안이 가능한 내부정보유출방지(DLP) 솔루션 '오피스키퍼'와 안티바이러스 및 엔드포인트 보호솔루션 '오피스실드'다.

오피스키퍼는 정보유출방지, 민감정보보호, IT자산관리 등이 가능한 제품으로 국내에 1만여개 공급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오피스실드는 안티바이러스를 이용해 악성코드를 차단하고, 화이트리스트, 블랙리스트, 사용자패턴 등으로 알려지지 않은 위협을 차단한다. 또한 데이터 백업기능도 제공한다.

지란지교소프트 관계자는 "오피스키퍼를 글로벌 시장진출의 메인제품으로 삼아 소개할 예정"이라며 "오피스실드는 이번 RSA를 통해 공식 론칭하고 국내에서는 2분기 중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니네트웍스 또한 미국법인 지니언스를 통해 RSA에 참가한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부터 미국 진출을 준비해왔으며, 지난해 1월 미국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했다.

지니네트웍스는 RSA에서 회사의 주력 솔루션인 접근제어(NAC) 솔루션을 선보인다.지니언스 웹사이트에서 가입하고 에이전트를 설치해 바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NAC'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니네트웍스 관계자는 "중견중소기업(SMB)을 주요 타깃으로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서비스하는 NAC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외 국내 14개 업체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지원하는 한국관을 통해 RSA에 공동 참가하고 각 기업의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