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민] CES 2017, BMW가 보여주는 IT 융합 서비스의 미래

올해 하반기 인텔, 모빌아이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40대 시범주행 발표


BMW는 매년 CES에서 전년도 CES에서 발표했던 개념들을 조금씩 진화시켜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CES에서 BMW는 올해 하반기 인텔, 모빌아이와 협력해 자율주행차 40대 정도를 시범주행 하겠다고 밝혔다.

전시에서는 로봇 비서를 이용한 주차 가이드 서비스, 미래형 창문인 커넥티드 윈도우, 홀로액티브 터치 기반 콘셉트, 자율 주행 기술,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 기술 등을 선보였다.

지난 CES 2016에서 선보였던 주요 기술들은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 및 커넥티드 미러 기반 스마트홈, i 비전 퓨처 인터랙션 콘셉트카 및 동작 인식 기술 에어 터치, 자율 주차 기능 등을 들 수 있다.

◆스마트홈-스마트카를 융합하는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는 스마트홈과 스마트카 전반으로 확대됐다. 사용자, 차량, 도로, 홈 등 모든 관련된 것들을 관리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진화했다.

또한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는 자율주행을 위한 핵심 기술로 진화했다. 날씨 및 환경, 도로의 상태, 도로 상황등을 파악해 최적의 경로를 추천할 수도 있고 차량이나 스마트홈의 상태도 관리하게 된다.

BMW가 예로 든 BMW 커넥티드 엔-라우트 딜리버리(en-route delivery) 서비스에서는 사용자가 아마존 서비스와 같이 온라인 구매를 차량에서 진행하면,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가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 정해진 위치에서 물품을 실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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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발레 파킹 서비스(Robot Valet Service)

운전자의 차량이 주차장에 들어오면 로봇 안내자가 차량을 안내해 멈추게 하고, 운전자는 차에서 내린다. 인프라에서 빈 주차 영역을 파악해, 로봇을 통해서 차량으로 전달하고, 차량은 스스로 자율 주행하여 빈 주차 영역에 주차하게 된다.

또한 주차 장소 정보가 휴대폰으로 제공되며, 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차량 주위 정보도 운전자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BMW 측은 '사용자가 주차 영역을 파악할 필요 없는 편리함을 제공해 준다'고 하면서, 빈 주차 영역을 알 수 있는 주차 인프라, 관리 서버, 주차 안내 로봇, 자율 주차 기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BMW 차량에 탑재된 자율 주차 기능의 경우 원격에서 리모콘으로 동작시키게 되는데, 사용자의 명령이나 판단없이, 주차 공간을 인식하고 주행한 후에, 로봇이 주차 명령을 내려서 자율주차하게 된다.

주차 안내 로봇은 인텔이 전시용으로 개발했으며, 360도 카메라를 이용한 주위 정보 전송은 BMW가 지난 CES 2016에서 선보였던 기술이다. 시연을 진행한 관계자는 실제 서비스를 위해서는 주차 인프라 부분이 구현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BMW i 인사이드 퓨처 콘셉트

BMW의 i 인사이드 퓨처 콘셉트는 홀로액티브터치를 장착한 차세대 인터페이스 및 디스플레이 콘셉트 콕핏이다. 이 콕핏에는 동작 인식과 홀로그램을 이용하는 홀로액티브터치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홀로액티브 터치 시연에서는 홀로 그램을 이용해 가상 버튼을 디스플레이하거나, 전화가 왔을 때 전화 건 사람의 영상이 나오도록 했다.

또 홀로그램 가상 버튼을 손가락의 움직임을 이용해 누르게 되면, 진동을 이용한 햅틱 반응을 느낄 수 있다. 관계자는 스피커와 같은 원리로 손가락에 햅틱 반응을 느끼게 해준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용 커넥티드 윈도우

지난 CES 2016에서도 미래형 커넥티드 미러를 선보였던 BMW는 스마트홈 용 커넥티드 윈도우를 선보였다. 투명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스마트홈 창문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콘셉트다. 또한 오픈 모빌리티 클라우드는 차량-스마트홈-사용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지도를 위한 히어 협력과 음성 인식 대화형서비스를 위한 마이크로 소프트 협력

BMW는 지도를 위해서는 히어와 협력하고 있으며 음성인식 대화형서비스를 위해서는 마이크로 소프트와 협력하고 있다. 대화형 음성 인식 엔진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를 이용한다.

닛산도 마이크로소프트 코타나를 이용한 서비스를 제시한 바 있다. 대화형 음성인식 서비스와 클라우드가 집-차-사용자를 분석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 번 CES 2017의 주요 특징이다.

◆다양한 IT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 BMW

해마다 조금씩 진화하는 BMW의 CES 전시는 매번 전시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주고 있다.

2016년 7월 BMW는 인텔, 모빌아이와 협력하여 2021년 완전 자율 주행을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CES에서는 올 하반기에 약 40대의 자율주행 시범 서비스를 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BMW의 전시에서는 스마트카-스마트홈 융합, 자율주행, 디스플레이, 인터페이스 등 다양한 기술과 콘셉트카 소개되면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http://smart.kookmin.ac.kr)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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