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민] CES 2017, '사용자 경험' 강조하는 토요타

사람-자동차의 새로운 파트너쉽을 제시한 토요타


토요타는 CES 2016에서 인공지능 기반 자율 주행, 포드 스마트 디바이스 링크 채택, 클라우드 매핑 기술 등 다양한 IT 융합 기술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파리모터쇼에서 렉서스는 콘셉트카 UX 콘셉트를 선보인 바 있다. UV 콘셉트에서는 운전에 따른 신체 변화에 맞춰 사용자의 피로도를 줄여주는 시트를 적용하기도 했다.

또한 작년 10월에는 차 안에서 운전자의 말을 듣고 이해하며, 사람의 표정으로부터 기분을 감지해, 이에 맞는 몸짓과 목소리 톤으로 대화를 하는 인공지능 로봇 '키로보 미니'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번 CES 2017에서도 토요타는 인공지능 기반의 사용자 경험을 강조했다. 전시 관계자는 지난 파리모터쇼의 렉서스 UX콘셉트와 이번 전시는 전혀 관련이 없으며, 다만 토요타가 최근 사용자 경험을 강조하는 흐름은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렉서스 콘셉트카 UX 콘셉트는 프랑스 소재 토요타 디자인 센터인 ED2에서 디자인됐고, 이번 콘셉트카는 캘리포니아 뉴포트비치의 CALTY 디자인 리서치에서 설계했으며, 샌프란시스코의 토요타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UX 기술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CES 2017 토요타 전시의 핵심은 콘셉트카 콘셉트-愛I (concept-愛I) 이다. 愛I는 자동차사 사람의 친구가 된다는 의미이며, 동시에 인공지능(AI)을 뜻하는 중의적인 용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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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교류하고 사용자를 도와주는 인공지능 콘셉트-愛I

콘셉트 아이는 토요타의 인공지능 엔진 '유이'를 탑재하고 있다.

CES 2017의 주된 키워드인 대화형 인공지능 비서와 유사하게 사용자와 대화하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감정을 교류하는 측면은 혼다의 뉴브이와도 유사한 측면도 있다.

콘셉트 아이는 사용자와 자동차 간의 새로운 상호작용과 관계를 만들어 가고, 단순한 기계의 개념을 넘어서, 파트너 및 친구의 개념까지 발전시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학습(Learn), 보호(Protect), 고취(Inspire)의 3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학습은 자동차가 사용자를 알아가는 과정이다. 보호의 측면에서는 사용자의 컨디션과 외부 상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자율 주행으로 전환하거나 안전운행을 보조해 주는 역할을 제공한다. 고취 측면에서는 사용자의 선호도를 파악하여, 관련 서비스를 추천하거나 사용자의 경험을 확장할 수 있도록 한다.

◆인공 지능 기반 자동차-사용자 파트너 콘셉트를 제시한 토요타

CES 2016과 마찬가지로 토요타의 전시는 IT 융합에 따른 변화를 강조했다.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가 사용자-자동차를 연결하며 서비스를 제시하고, 비서 및 친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용자를 모니터링하고 사용자의 감정을 파악해, 알맞은 서비스를 추천하는 기능도 제공하게 된다.

전시장에서 콘셉트를 설명하던 관계자는 미국 전역의 감정 상태가 표시되는 맵에 대해서 언급했다. 사용자의 감정 상태가 모인 지도는 향후 내비게이션이나 자율 주행에서 새로운 서비스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근 토요타는 IT 융합을 강조하며 빠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이번 CES 2017에서도 토요타는 새로운 콘셉트를 제시하며, 변화를 가속화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http://smart.kookmin.ac.kr)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 기반기술팀, SK텔레콤 터미널 개발팀 등에서 근무하면서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한국자동차공학회 이사, 한국멀티미디어 학회 이사,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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