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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다시 시작된 팍스 아메리카나 '미국의 부활'


무엇이 미국을 강하게 만드는가…책으로 엮은 KBS 특별기획

[문영수기자]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는 미국 실물 경제를 심각한 불경기에 빠지게 했다. 많은 이들은 미국 경제의 몰락을 예고했으며 이번에는 미국도 쉽게 회복될 수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몇 년이 지나지 않아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소비 지수 등 모든 경제 지표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미국이 단시간에 최악의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부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첨단산업의 역할이 컸다. 끊임없이 첨단기술 아이디어가 쏟아지는 나라, 어느 나라보다 쉽게 그 기술이 산업으로 이어지는 나라, 전 세계에서 온 첨단 과학자와 기술자, 창업자들이 몰리는 나라가 바로 미국이다.

첨단산업은 미국 경제를 단단히 지켜주는 기초 체력과도 같다. 공상과학 같은 상상을 현실로 바꾸고 있는 미국 첨단산업의 현장을 통해 미국 첨단산업의 저력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다.

신간 '미국의 부활'은 신년 특별기획으로 방송해 큰 화제가 됐던 KBS 3부작 다큐멘터리 '미국의 부활'을 단행본으로 엮은 책이다. 미국은 최악의 경기침체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벗어나 과학기술이 이끄는 제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고 있고 제조업 강화를 통한 국내 경기 활성화에 성공해 경제 최강국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이 책은 미국 경제가 부활한 이유를 첨단산업, 제조업 부활, 셰일혁명이라는 세 가지 프레임으로 분석했다.

정보통신기술과의 융합을 바탕으로 로봇, 인공지능, 전기자동차 등의 첨단산업에서 앞서나가게 되는 이야기, 금융위기를 반면교사 삼아 굴뚝산업인 제조업을 다시 부흥시키고 있는 이야기, 셰일혁명으로 에너지 독립을 이루고 저렴한 에너지를 바탕으로 전 산업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춰가는 이야기를 세계 석학들과 현장 전문가들의 인터뷰, 다양한 사례를 통해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변화하는 미국이 세계 경제와 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또한 저성장, 내수침체에 빠진 우리 경제를 살리기 위해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KBS 미국의 부활 제작팀 지음/가나출판사, 1만5천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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