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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일 앞 다가온 지스타…올해도 '역대급'


역대 최대 규모인 작년 행사 넘을 듯…입장 방식 등 세부 변화

[문영수기자]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2016이 올해도 역대급 규모와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이할 전망이다. 2005년 첫 개최돼 올해로 12주년을 맞는 지스타는 국내 게임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무대다.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최관호, 이하 조직위)는 23일 삼성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스타2016 B2C(개인대상)관이 1천526부스로 마감됐으며 B2B(기업대상)관 1천107부스 규모라고 발표했다. 이는 B2C관 1천450부스, B2B관 1천186부스 규모로 열렸던 작년 지스타와 비슷한 규모다.

마감이 임박한 B2B관은 물론 조기마감된 B2C관에 대한 참가 신청 문의까지 지속해서 접수되고 있어 역대 최대였던 작년 성과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조직위는 예상했다. 지스타2015의 경우 35개국 633개 기업(2천636부스)이 참가한 가운데 20만9천617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방문했다.

조직위는 지스타2016 슬로건을 '플레이 투 더 넥스트 스텝(Play To The Next Step)'으로 확정했다.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의미를 담은 이번 슬로건은 가상현실(VR)과 발전된 모바일 게임 등 더욱 향상된 진보적 게임 환경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그동안 지스타 슬로건은 공모전을 통해 결정했으나 올해는 보다 일관성 있는 전시회 운영을 위해 조직위가 내부 논의를 거쳐 자체 선정했다고 조직위는 설명했다.

전시회 입장 시스템도 개편된다. 작년까지는 관람객의 연령 구분을 위해 현장에서 등급별 팔찌를 교환하는 시스템이었으나,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릴 경우 대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과 글로벌 전시회 타이틀에 어울리지 않는 비효율적인 방식이라는 점 등 요인에 따라 해당 시스템을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대신 입장객 혼란 최소화를 목표로 온라인 예매를 통한 모바일 티켓을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면 모바일로 해당 내용이 전송되는 시스템으로, 확인 절차가 간단해 입장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게 조직위의 설명이다. 방문객 연령 확인은 조직위와 협의를 통해 각 기업들이 자사 부스에서 직접 추진할 예정이다. 현장 티켓 구매도 함께 이뤄진다.

◆메인 스폰서는 넷마블, 프리미어 스폰서는 룽투코리아

지스타2016 메인 스폰서는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맡는다. '세븐나이츠' '모두의마블'로 유명한 넷마블게임즈가 메인 스폰서로 선정되면서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와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올해 신설된 프리미어 스폰서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가 선정됐다. 프리미어 스폰서는 지스타 참가 이상의 니즈를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스폰서십으로 지스타와 정식으로 스폰서십을 체결한 해외 게임사는 룽투코리아가 처음이다.

트위치는 지난해에 이어 지스타2016에도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여한다. 트위치의 게임쇼 전용채널에서 국내 게임사와 타이틀을 해외 팬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각 사의 개발자 및 기획자와 함께 게임을 시연하거나 소개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트위치가 진행 중인 e스포츠 대회의 주요 결승전 및 메인 이벤트와 해외 게임사들의 게임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특별 게임존도 마련된다.

최관호 지스타조직위원장은 "많은 기업들의 관심 속에 B2C관이 이미 마감됐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까지도 문의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이라며 "B2B관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참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라면 작년을 넘어 그야말로 역대급 성과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스타2016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넥슨, 넷마블게임즈, 웹젠, 룽투코리아,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참가해 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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