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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시장 확대…2차전지 소재주 주목


신한투자 "2차전지 가격에 재료비가 약 60% 차지해"

[이혜경기자] 중국의 전기차 시장 확대로 2차전지(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쓰는 전지) 소재업체가 수혜주가 될 수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오강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500만대의 전기차 보급 및 1만2천개의 충전소와 450만개의 인프라 시설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 확대로 중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020년까지 연평균 36.4%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 중국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320만대가 될 것이란 기대다.

오 애널리스트는 "중국 전기차 판매 확대가 리튬이온 2차전지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소재 관련기업에 주목했다.

2차전지는 안정성, 수명 등 전기차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2차전지 가격에서 재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제조원가 기준)로 가장 높다는 설명이다. 2차전지 소재간 비중을 보면, 양극재 22%, 분리막 11%, 전해액 7%, 음극재 6% 순서라고 전했다. 즉, 중국 전기차시장 개화에 따라 2차 전지 소재업체의 수혜를 기대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오 애널리스트는 중소형 상장사 가운데 2차전지 소재 관련업체로 에코프로,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후성, 포스코켐텍 등을 소개했다.

에코프로는 NCA(니켈, 코발트, 알류미늄을 원료로 한 양극재) 계열 양극재 생산 업체로 중국 GEM(자원재활용)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생산 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엘앤에프 및 코스모신소재는 LCO(리튬과 코발트를 원료로 한 양극재) 및 NCM(니켈, 코발트, 망간을 원료로 한 양극재) 계열 양극재 생산 업체, 후성은 전해질 생산 업체, 포스코켐텍은 음극재 생산 업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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