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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논란' 조영남, 전시회·공연 전격 취소


갤러리 측과 상의해 취소 결정

[정병근기자] 조영남이 '대작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예정된 전시회와 공연을 취소했다.

갤러리 UHM 측은 19일 예정됐던 조영남의 전시회가 취소됐다고 18일 공지했다. 조영남 소속사 관계자는 "전시회를 예정대로 열 계획이었으나 갤러리 측과 상의해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조영남의 전시회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다. 전날까지도 갤러리 측은 전시회를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부담을 느껴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21일 경기도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계획된 '2016 조영남 빅콘서트'도 취소됐다.

20일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해운홀에서 열릴 '조영남의 봄소풍-부산'은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488석 규모로 티켓은 매진된 상태다. 해운대문화회관 측은 "아직까지는 변동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영남은 무명화가 A씨가 자신이 8년간 그림 300여 점을 대신 그려줬다고 주장해 논란에 휩싸였다. 조영남은 "100% 저의 창의력이다. 간헐적으로 일부분 화투 작품에서 조수인 A씨의 기술을 빌렸을 뿐"이라고 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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