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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호포' 추신수, 한 시즌 개인 최다홈런 타이


에인절스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타율 0.276…텍사스는 1-2 패

[정명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가 시즌 22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추신수는 3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도 종전 2할7푼4리에서 2할7푼6리로 끌어올렸다.

이날 추신수의 홈런은 시즌 22호. 이는 클리블랜드에서 뛰던 2010년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과 타이다. 남은 경기에서 하나만 더 치면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고쳐 쓸 수 있다. 또한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타점 하나를 추가, 시즌 80타점 고지도 밟았다.

1회말 첫 타석 무사 2루에서 상대 선발 제러드 위버를 상대로 우익수 플라이에 그친 추신수는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로 나서 홈런을 쏘아올렸다. 0-1로 뒤지던 텍사스에게 1-1 동점을 안기는 시즌 22호 홈런이었다.

6회말에도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우익선상 2루타를 치고 나가 역전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과 연결되지는 않았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바뀐 투수 호세 알바레즈에게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1-1로 맞서던 9회초 에인절스에게 점수를 빼앗긴 끝에 1-2로 패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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