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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강수일,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


도핑 파문 징계에 추가 적용, 배효성은 5경기 출전 정지 처분

[이성필기자] 도핑 파문으로 징계를 받아 자숙 기간에 음주 운전 사고를 일으킨 강수일(28, 제주 유나이티드)이 추가 징계를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강수일에 대해 1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이미 지난 6월 도핑 양성 반응으로 15경기 출전 정지에 상급 기관인 대한축구협회로부터 6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강수일은 추가 징계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강수일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 40분께 의정부 의료원사거리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택시를 들이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동승했던 고교 동기가 운전했다고 진술했고 경찰의 추궁 끝에 강수일이 직접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추가 징계를 받은 강수일의 징계 적용 시점은 도핑 양성 징계가 끝난 뒤부터다. 현재 강수일은 제주에서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다. 임의탈퇴가 풀리는 순간부터 음주 운전 사고 징계가 적용된다.

한편, 경남FC의 배효성은 지난 8월 26일 상주 상무전에서 이정협에게 비신사적인 행위로 큰 부상을 입혀 사후 징계를 받았다.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무방비 상태로 있던 이정협의 얼굴을 들이받았고 안면 복합골절로 이어졌다.

당시 배효성은 경고를 받아 누적되며 퇴장을 당했다. 상벌위원회에서 5경기 출전 정지를 받은 배효성은 경고 2회 퇴장으로 인한 1경기 출전정지를 포함, 향후 총 6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제재금 250만원도 부과됐다.

같은 날 강원FC와의 경기에서 경기 중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와 욕설을 퍼부어 상벌위에 회부된 이흥실 안산 경찰청 감독은 1경기 출전 정지와 함께 제재금 150만원이 부과됐다. 이 감독은 강원전에서 퇴장을 당해 총 3경기를 지휘하지 못한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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