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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朴대통령 방중에 외교·경제 성과 기대


與 "중소·중견기업인에 커다란 기회", 野 "6자회담 재개 계기 마련하길"

[이윤애기자] 여야가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에 외교 및 경제적 성과 도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일촉즉발의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겪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중국과의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번 방중이 한반도 평화를 위한 북핵문제 해결의 모멘텀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동북아 지형서 한국이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또 "이번 방중에 역대 최대 규모인 115개사, 156명의 경제사절단이 구성됐고, 이중 82.2%인 105명이 중소·중견기업인"이라며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새로운 활로를 필사적으로 찾는 기업들에게 커다란 기회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인제 최고위원은 오늘 오후 북경에서 예정된 박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언급, "과거 두 나라는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대한민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통일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갖고 있었다"라면서 "최근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하면 중국은 한국이 주도하는 한반도 통일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이 변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대내외적 경제 위기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경제적 효과를 내기를 기대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8월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7% 감소한 점을 언급, "우리 경제의 GDP 대비 무역 의존도는 110%로 OECD 평균의 두 배이고, 대중국 수출도 총 수출의 30%에 달한다"며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간다고 한다.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와 함께 "중국 경제가 감기에 걸리면 우리경제는 크게 휘청인다"고 지적하며 "수출 중심 기조에서 전환해 내수 비중을 높이는 방법으로 우리의 경제 체질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북핵문제는 중국방문의 가장 큰 과제로, 한중 정상회담으로 2008 이후 교착상태인 6자회담 재개의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며 "중국으로부터 대화 재개 동의를 이끌면 북한, 미국을 대화의 장으로 끌어 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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