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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3방' 한화, KIA 6연패 몰며 5위 지켜


폭스-조인성-김회성 홈런포 앞세워 8-2 승리, KIA에 한경기 차 앞서

[정명의기자] 한화 이글스가 홈런포 3방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물리쳤다. 5위 싸움에서 한 발 앞서나가게 된 한화다.

한화는 1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시즌 13차전 경기에서 8-2로 완승을 거뒀다. 2연패에서 벗어난 한화는 6위 KIA와의 승차를 한경기로 벌리며 5위 자리를 지켜냈다. KIA는 6연패의 늪에 빠졌다.

1회말부터 한화의 타선이 힘을 냈다. 선두타자 정근우의 중전안타에 이어 이용규의 우중간 3루타로 간단히 선취점을 가져갔다. 그러자 KIA는 2회초 곧바로 필의 좌월 솔로포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3회말 일찌감치 갈렸다. 정근우와 이용규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김경언의 빗맞은 안타가 중견수와 2루수 사이에 떨어지며 적시타가 됐다. 2-1의 리드를 잡은 한화는 계속되는 1사 1,3루에서 폭스의 3점홈런과 조인성의 솔로홈런이 이어지며 6-1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는 6회초 신종길의 솔로포로 추격에 나서는 듯했다. 하지만 한화도 6회말 김회성이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다시 7-2로 달아났다. 결국 한화는 8회말 정근우의 2루타에 이어 이용규의 적시타로 점수를 보태며 8-2로 경기를 끝냈다.

홈런포 3방 외에도 한화 테이블세터진의 활약이 돋보였다. 톱타자 정근우는 4타수 3안타 3득점, 2번타자 이용규는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한화 선발투수 안영명은 6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9승을 수확, 10승을 눈앞에 두게 됐다.

KIA는 안타 8개를 치고도 병살타 등으로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하며 2득점에 그친 것이 패인이었다.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KIA는 2일 선발로 에이스 양현종을 예고하며 연패 탈출 의지를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청주=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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