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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삼성 스마트폰, 애플 따돌렸다


점유율 27.8% 전분기보다 3%p 올라, 2Q 갤S6 효과 기대감↑

[민혜정기자] 삼성과 애플 스마트폰의 점유율 격차가 다시 벌어졌다. 애플은 지난해 4분기 출하량에서 삼성을 턱밑까지 추격하며 1위 탈환의 가능성마저 거론됐다.

그러나 삼성 스마트폰이 반격에 나서면서 1분기에는 또다시 격차가 벌어지며 삼성측이 1위 수성에 성공한 것으로 추산된다. 2분기 갤럭시S6 효과가 본격 반영되는 등 삼성의 1위 굳히기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디램익스체인지 트렌드포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삼성전자는 점유율 27.8%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애플의 점유율은 19.9%로 집계됐다. 이로써 지난 4분기 1.5%p까지 좁혀졌던 양사 격차는 다시 7.9%p 벌어졌다.

삼성전자는 점유율이 지난해 4분기에 비해 3.1%p 높아졌고, 애플은 3.3%p 낮아졌다.

애플 다음으로 화웨이(7.0%), LG전자(6.2%), 레노버(6.0%) 순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지난 4분기보다 점유율이 0.9%p올라 5위에서 4위로 순위가 올랐다. 레노버는 점유율이 1%p 가량 감소해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 4분기 시장조사기관마다 오차 범위안에서 1,2위를 다툴 정도로 백중세를 보였다. 삼성은 3년간 유지했던 세계 1위 자리가 위태롭다는 우려를 받았지만, 1분기 애플과 격차를 벌렸고 2분기에 갤럭시S6가 투입돼 당분간 글로벌 정상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포스 보고서는 올해 2분기에 삼성이 8천만대, 애플이 4천500만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도 지난 10일 출시한 갤럭시S6에 대해 "초기 반응이 좋다"며 "갤럭시S4가 세운 역대 최고 판매량 7천만대를 돌파할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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