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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 보조금 30만원 이상으로 올랐다


KT·LG유플러스 보조금 재공시, SK텔레콤은 유보

[허준기자] KT와 LG유플러스가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보조금을 최고가 요금제 기준 30만원 이상으로 변경했다. SK텔레콤은 아직 보조금 변동이 없다.

17일 KT와 LG유플러스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보조금을 재공시했다. KT는 최고가 요금제인 순무한 99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보조금 32만7천원을 책정했다.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 엣지는 25만원이다. 64GB모델은 1만씩 낮은 금액으로 보조금이 공시됐다.

LG유플러스도 보조금을 올렸다. 최고가 요금제인 12만원대 요금제 기준 갤럭시S6는 30만4천원, 갤럭시S6 엣지는 25만원이다. 단말기 용량별 차이는 없다. 두 회사의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갤럭시S6 모델의 경우 KT가 LG유플러스보다 보조금이 높다.

중저가요금제로 실사용자가 많은 실납부금액 5만원대 2만원대 요금제를 기준으로는 갤럭시S6는 KT가 갤럭시S6 엣지는 LG유플러스가 조금 높은 보조금을 준다.

KT는 순무한51 요금제 기준 갤럭시S6에 17만원, 엣지에 13만원의 보조금을 준다. 순무한28 기준으로는 S6에 8만9천원, 엣지에 6만8천원의 보조금이 책정됐다.

LG유플러스는 69요금제 기준으로 갤럭시S6에 17만원, 갤럭시S6엣지에 14만원의 보조금을 잡았다. 34요금제를 기준으로 보면 S6는 8만4천원, 엣지는 6만9천원이다.

이같은 보조금 책정은 물량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6 엣지보다는 갤럭시S6 모델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이동통신사의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사인 삼성전자가 엣지보다 갤럭시S6에 더 많은 판매장려금을 책정했을 가능성도 있다.

휴대폰 유통점 관계자는 "갤럭시S6 엣지는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 보조금을 높여도 팔기 어려운 모델"이라며 "갤럭시S6는 재고 확보도 원활해 보조금이 높아지면 판매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중저가요금제 보조금은 여전히 이용자들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은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 보조금을 조정하지 않았다. SK텔레콤은 매일 조정된 단말기 보조금을 따로 홈페이지에 게재하는데 17일 업데이트 상품에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가 빠져있다.

단말기유통법에 따르면 이통사는 공시한 보조금을 최소한 1주일간 유지해야 한다. 1주일이 지나면 언제든 재공시할 수 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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