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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비록' 김석훈 "이순신役으로 희망-기쁨 전하고파"


"이순신 제안받고 기분 좋았다"

[김양수기자] 배우 김석훈이 '징비록'의 이순신 배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KBS 1TV 대하드라마 ‘징비록’의 첫 방송 전부터 이순신 역할은 초미의 관심사였다. '불멸의 이순신' 김명민, '명량' 최민식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이순신 역할을 맡아왔던 터라 '징비록' 속 이순신에 대한 관심이 쏠린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다.

2009년 '천추태후' 이후 6년 만에 사극으로 복귀한 김석훈은 주변의 기대에 적잖은 부담감을 갖고 드라마에 임하고 있다고. KBS홍보실이 최근 부안군 전라좌수영 세트장에서 김석훈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어떤 분이 '징비록' 이순신 장군 역을 맡을까 저도 사실 궁금했었다"라며 "워낙 재미있게 봐 온 드라마이고, 이순신 장군이 갖고 있는 어떤 영웅적인 기질도 있고 해서 저한테 이순신 역에 대한 제안이 왔을 때 무척 기분이 좋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순신 역할에 대한 관심에 대해 "이전에 이순신 역할을 하셨던 분들이 모두 훌륭한 분들이셔서 저도 부담감이 있는 건 사실이었다"라며 "어쨌든 저만의 컬러, 저만의 이순신을 만들어 간다기 보다는 이순신이 그 시대에 갖고 있었던 고민들을 잘 풀어나가는 그런 역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 분이 계속 승전을 하시는 이유는 올바른 판단에 있었고, 올바른 결단이 있었기 때문에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거니까 올바른 판단을 한다는 거에 초점을 두고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희망과 기쁨을 주는 이순신으로 남고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요즘 뉴스에도 드라마에도 희망과 기쁨을 주는 통쾌한 장면들이 많이 없어요. 그런데 이순신 장군은 승리만 했었기 때문에 우리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는 그런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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