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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살아났다…투런포 포함 3타점 '펄펄'


애틀랜타전 2안타 '첫 멀티히트'…허들 "큰 자신감 얻었을 것"

[김형태기자]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오랜 침묵을 깨고 시범경기 2번째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강정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 스타디움에서 열린 그레이프프루트리그 시범경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 투런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2 동점이던 9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4번째 투수 마이클 콘을 두들겨 좌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 투런아치를 그렸다. 지난 3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솔로홈런 이후 무려 27일 만에 나온 시범경기 홈런포.

이에 앞서 1-1 동점이던 7회에는 깨끗한 중전적시타를 때려내 살아난 타격감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시범경기 첫 멀티히트에 멀티타점이었다.

전날까지 1할2푼9리이던 타율도 1할7푼1리(35타수 6안타 4타점)로 올랐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공에 서서히 적응해 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허틀 감독은 "타석에서 아주 좋았다. 빠른 공을 공략해 만든 안타가 날카로웠다"며 "강정호는 큰 자신감을 얻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MLB.com은 "강정호가 2개의 안타로 슬럼프에서 벗어났다"며 이날 활약을 소개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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