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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측, 이태임 논란 영상 유출에 "할 말 없다"


이태임-예원 욕설 논란 새 국면

[정병근기자] 이태임과 예원의 '욕설 논란' 영상이 유출된 가운데 예원 측은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재 온라인상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최근 논란이 됐던 '이태임-예원 욕설 논란'이 담긴 영상이 떠돌고 있다. 이 영상에는 두 사람의 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와 관련해 예원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조이뉴스24와의 통화에서 "당장은 뭐라고 딱히 할 말이 없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리 후 입장을 전하겠다"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되고 있는 영상은 예원의 모습만 담겨 있지만 두 사람이 나눈 대화가 모두 들린다. 예원은 물에서 나온 듯한 이태임에게 "추워요?"라고 묻자 이태임은 "너무 추워. 너 한 번 갔다와 봐"라고 했다.

그러자 예원이 "안 돼"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태임이 "너는 싫어? 남이 하는 건 괜찮고? 보는 건 좋아?"라고 했다.

이때까지는 두 사람 사이에 말투에서는 크게 나쁜 분위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후 상황이 악화됐다.

예원이 "아니, 아니"라고 하자 이태임이 "너 어디서 반말하니?"라고 했고, 예원은 "아니, 아니요"라고 다시 답했다. 이어 이태임이 "너 내가 우스워 보이니?"라고 하면서 분위기가 경직됐다.

예원은 "언니, 저 맘에 안 들죠?"라고 하자 이태임이 "눈을 왜 그렇게 떠?"라고 했다. 영상은 예원의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리는 반면 이태임의 목소리는 작게 들려 이후부터 이태임의 말은 정확하지 않지만 욕설로 추정된다.

이후 스태프들이 말리는 소리가 들리며 영상은 끝난다.

지난 2월 24일 제주도 촬영 당시 이태임이 예원에게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파문이 커지자 두 사람이 각각 사과해 사태는 일단락됐다. 하지만 영상이 유출되며 또 한 번 논란이 되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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