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중국에 한류음원게임 퍼블리싱

[정은미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중국의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인 추콩 테크놀로지와 손잡고 중국에 한류 음원게임을 퍼블리싱한다.

다음카카오는 추콩과 달콤소프트가 개발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Superstar SMTOWN)'을 공동 퍼블리싱하기로 합의했다고 4일 발표했다.

달콤소프트가 개발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은 중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 보아·동방신기·슈퍼주니어·슈퍼주니어-M·소녀시대·샤이니·에프엑스·엑소 등의 IP(Intellectual Property, 지적재산권)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음원게임이다.

다음카카오는 중국 내에서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한류열풍과 중국 내 두터운 SM엔터테인먼트의 팬덤(fandom)을 고려해 중국내 첫 퍼블리싱 게임으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음카카오는 신용카드가 없어 앱마켓의 결제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는 10대 팬 사용자가 핵심 타깃임을 감안, 중국 모바일 게임 퍼블리셔 중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추콩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동 퍼블리싱을 진행키로 했다.

추콩은 중국에서 게임개발과 엔진개발, 퍼블리싱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25%가 사용하고 있는 '코코스2d-엑스(Cocos2d-x) 엔진'을 개발했다. 또 중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피싱조이' 등 게임을 개발하고 퍼블리싱하고 있는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신흥강자다.

다음카카오는 상반기내 중국에서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을 퍼블리싱하고, 추콩과 함께 대대적인 마케팅과 게임운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이승원 중국게임사업 총괄은 "'슈퍼스타 에스엠타운'은 중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과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의 강력한 팬덤으로 중국내 음원 게임 장르 분야의 신흥 강자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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