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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창민 2홈런 폭발' NC, 마이너연합 10-3 완파


선발 이태양 3이닝 7K 무실점, 빅리그 통산 133승 랜디 울프 상대하기도

[정명의기자] 모창민과 이태양이 공수에서 활약한 NC 다이노스가 마이너리그 연합팀을 완파했다.

NC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UYA컴튼구장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연합팀과의 연습경기에서 10-3 승리를 거뒀다. 5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모창민이 홈런 2방으로 3타점을 뽑았고, 선발 이태양은 3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 테임즈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NC는 2회말 김태군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보태 2-0을 만들었다. 6회초 동점을 내줬지만 6회말 곧바로 테임즈와 모창민의 백투백 솔로홈런이 터지며 다시 4-2의 리드를 잡았다. 7회말에는 나성범과 테임즈의 연속 2루타, 모창민의 투런포로 데거 4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메이저리그 통산 133승의 경력을 자랑하는 좌완 랜드 울프가 마이너리그 연합팀의 세 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울프는 최고 144㎞의 빠른공을 던지며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울프를 상대한 박민우는 "공을 가볍게 던진다는 느낌이었는데 볼끝이나 타자를 상대하는 방법, 주자 견제가 역시 빅리그 100승 투수답게 수준급이었다"고 말했다. 김태군은 "자존심을 앞세우기보다는 여전히 야구에 배고파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김광림 타격코치는 "LA로 넘어와서 상대한 투수들이 랜디 울프를 비롯해 볼끝이 뛰어났다. 대학투수들도 수준급이었고, 대체적으로 투심과 커터를 잘 던졌다"며 "국내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유형으로 좋은 경험이었다"고 LA 스프링캠프 효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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