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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나연, LPGA 개막전 우승…개인 통산 8승


리디아 고, 17번홀 더블보기로 우승 놓쳐…박인비, 공동 13위

[한상숙기자] 최나연(28·SK텔레콤)이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에서 역전 우승을 거뒀다.

최나연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캘러의 골든 오캘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코츠 골프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한 최나연은 리디아 고(18)와 장하나(23·비씨카드) 등을 1타 차로 제치고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달러다.

최나연이 LPGA 투어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2년 11월 CME그룹 타이틀홀더스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시즌 개막전부터 선전한 최나연은 통산 8승째를 들어 올렸다.

최나연과 리디아 고의 치열한 우승 경쟁은 최종라운드까지 이어졌다. 17번홀(파4)에서 리디아 고의 티샷이 벙커로 떨어졌고, 최나연의 공은 왼쪽 카트 도로 쪽으로 날아가면서 나란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최나연의 뒷심이 더 강했다. 최나연은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면서 1타 차이로 리디아 고를 눌렀다. 줄곧 선두를 지키던 리디아 고는 17번홀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해 최나연에게 우승컵을 내줬다.

박인비(26, KB금융그룹)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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