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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하반기에 조립폰 美서 시험 운용한다


스낵카 판매방식 활용…다양한 모듈 공개

[안희권기자] 구글이 올 하반기에 조립폰을 시험적으로 운용해보고 이를 토대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예정이다.

IT매체 더버지는 구글이 조립폰 개발자 컨퍼런스 행사에서 제품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이날 조립폰의 두 번째 시제품을 공개하고 올 하반기 미국령 푸에르토리코에서 시험적으로 조립폰 아라를 운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구글은 푸에르토리코의 통신사인 오픈모바일, 클라로와 손잡고 조립폰을 시험 운용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온라인 상점인 아라 마켓플레이스에서 조립폰 구성품을 구입하고 아라 컨피그레이터앱을 이용해 모듈을 조립할 수 있다.

구글은 온라인 상점 외에 스낵카 형태의 차량을 이용해 20~30개 조립폰 모듈을 입맛대로 고를 수 있게 공급할 예정이다. 구글은 푸에르토리코에서 조립폰을 시범적으로 운용해 개발 과정에서 놓친 부분을 보완할 계획이다.

소비자가 조립폰을 사용하면서 드러나는 문제점, 다시말해 제대로 작동하는지, 어느 기능이 취약한지, 어떤 모듈이 추가로 필요한지 등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구글은 조립폰 출시계획과 더불어 새롭게 바뀐 아라폰 시제품을 공개했다. 이번 시제품은 3G 모뎀을 포함해 11개 모듈로 이루어져 있다. 구글은 현재 세 번째 시제품을 개발중이며 이 제품에 4G LTE 모뎀과 대용량 배터리, 고성능 카메라 모듈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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