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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마이크 니콜스 감독, 향년 83세로 사망


사망원인은 심장마비

[정명화기자] 할리우드 명감독 마이크 니콜스가 향년 83세를 일기로 타계했다.

20일(현지시각)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는 영화 '졸업' 등을 연출한 마이크 니콜스 감독이 지난 19일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니콜스 감독의 사망소식은 제임스 골드스톤 ABC 뉴스 사장이 이메일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1966년 영화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로 데뷔한 마이크 니콜스 감독은 독일 출신의 미국 이주민으로 사회성 짙은 문제작들을 다수 연출했다. 스탠딩 코미디언으로 할리우드에 처음 발을 딛은 니콜스 감독은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작품들을 선보이며 미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대표작 '졸업'(1967)은 그 해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더스킨 호프만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했다. 이후 '캐치 22', '애정과 욕망'(1971), '실크우드'(1983), '헨리 이야기'(1991), '울프'(1994), '버드케이지'(1996), '프라이머리 컬러스'(1998), '너 어느 별에서 왔니?'(2000), '위트'(2001), 클로저'(2004), '찰리 윌슨의 전쟁' 등을 연출했다.

고인의 유족으로는 지난 88년 네번째 결혼한 유명 방송인 다이앤 소어와 두 딸, 아들이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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