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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모바일 사업부문 수장 교체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 전략 일환

[안희권기자] 소니가 부진한 휴대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수장을 교체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소니가 모바일 사업부문 수장으로 히로키 토토키 수석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히로키 토토키 수석 부사장은 소니 금융자회사인 소니 뱅크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소넷을 거쳐 이번에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사장겸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한다.

소니 스마트폰 사업은 중국 제조사에 밀려 고전하고 있다. 지난 9월 소니 모바일 사업부문은 휴대폰 사업 부진으로 1천800억엔을 결손처리 한다고 발표했다. 소니는 스마트폰 사업부문 책임자를 교체해 재건을 시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소니의 회고업무책임자(COO)를 맡고 있는 히로키 토토키 수석 부사장은 올 4월 서열2위에 오른 요시다겐이치다로우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함게 PC사업 철수와 TV사업 분사 등을 주도했었다.

그는 작년말에 요시다 CFO와 함게 자회사 소니에서 물러나 현재 소니 회사 전체의 구조개혁을 담당하고 있다.

히로키 토토키 수석 부사장과 요시다 CFO는 히라이 카즈오 소니 사장이 구상했던 스마트폰 사업 팽창 전략을 수정해 몸집 줄이기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대신 그는 신흥국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해 수익을 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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