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화 "미모 라이벌은 김희애·김성령…공공의 적"

'전설의 마녀', '마마' 후속 25일 첫방송

[이미영기자] 배우 전인화가 김희애와 김성령을 꽃중년 여배우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전인화는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신사옥에서 MBC 새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연출 주성욱)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전인화는 자신의 미모를 위협하는 '꽃중년 여배우'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김희애, 김성령이 있는 것 같다. 정말 예쁘다. 나 뿐 아니라 공공의 적"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인화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는 변정수와 오현경도 참 예쁘다. 사방이 적이다"라고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에 변정수와 오현경은 "우리는 동생이다. 같은 라인이 아니다"라며 발끈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설의 마녀'는 살인, 주가조작, 사기, 살인 미수 등 다양한 죄목으로 한국 여자교도소 2층 10번방에 수감된 네 명의 수형자 이야기로,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 기술로 빵집을 차려 재벌기업의 제과회사와 경쟁하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전설의 마녀'는 '백년의 유산'에서 호흡을 맞췄던 구현숙 작가와 주성우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한지혜와 고두심, 오현경, 하연수, 하석진 등이 캐스팅됐다. '마마'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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