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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올해만 1억대 이상 판매


NPD 디스플레이서치 전망…부품 공급사 수주량 토대로 예측

[안희권기자] 애플이 올해 아이폰6와 6플러스를 얼마나 판매할까.

투자 전문 매체 풀닷컴은 시장조사업체 NPD 디스플레이서치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2014년 아이폰6와 6플러스를 1억대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PD 디스플레이서치는 애플이 LG디스플레이와 재팬디스플레이, 샤프 등 3개 업체에 발주한 아이폰6와 6플러스의 디스플레이 패널 주문량을 근거로 이 같이 예측했다.

NPD 디스플레이서치 자료에 따르면 애플은 올 3분기(7~9월)에 아이폰6 2천800만대, 아이폰6플러스 1천300만대 등 총 4천100만대를 판매할 것으로 예측됐다. 4분기(10~12월)는 연말 쇼핑 시즌으로 아이폰6와 6플러스의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아이폰6 판매량은 4천600만대, 아이폰6플러스는 2천900만대로 총 7천500만대로 예측됐다.

3분기와 4분기를 합한 2014년 아이폰6와 6플러스 판매량은 각각 7천400만대, 4천200만대이며 총 판매량은 1억1천600만대로 예상됐다. NPD 디스플레이서치와 달리 애플 회계연도(올해 10월~이듬해 9월)를 기준으로 전망한 자료도 나왔다.

◆2015년 회계연도 아이폰6 판매량 1억8천900만대

미국 유명 투자사 BMO 캐피탈마켓은 애플이 2015년 회계연도(2014,10~2015,9)에 아이폰 1억8천90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BMO 캐피탈마켓 애널리스트 케이스 바쿠만은 아이폰6에 대한 시장 반응이 좋아 연말 쇼핑 대목을 포함한 1분기(2014.10~2014.12)에만 아이폰 5천800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그는 중국의 아이폰6 판매가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고 이 판매량에 중국 수치를 포함하지 않았다. 중국당국이 30일 아이폰6와 6플러스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고 애플이 10월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하기로 해 1분기 아이폰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스 바쿠만 애널리스트는 아이폰 평균 판매 가격이 637달러로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그는 2015년 회계년도 아이폰 판매량 가운데 4.7인치 아이폰6가 차지하는 비율을 70~75%, 5.5인치 아이폰6플러스 비율을 25~30%로 예측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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