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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류현진, 23일 SF전 등판 힘들 듯


매팅리 감독, 컵스전 앞서 류현진 상태 언급 "나오기 힘들다"

[류한준기자] 어떤 선택을 내릴까. 부상 당한 류현진(LA 다저스)의 선발 등판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AT&T 파크에서 열렸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왔다. 그러나 류현진은 당시 피칭 도중 어깨 통증을 느꼈고 1이닝만 던지고 4실점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후 16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 등 정밀 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았고 어깨 염증으로 판명됐다.

류현진은 당초 18일로 예정됐던 선발 일정을 한 차례 걸렀다. 부상 부위 치료에 집중하는게 더 낫다는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판단이었다. 류현진은 코르티손 호르몬 치료를 받는 등 복귀 준비를 시작했다. 또한 팀의 시카고 컵스 원정경기에 동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19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컵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현지 취재진과 가진 사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23일 예정됐던 샌프란시스코전에도 나오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로써 류현진의 복귀 일정은 뒤로 더 밀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상황에 따라서는 정규시즌에는 더이상 등판하지 않을 수도 있다. 매팅리 감독은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무리수를 둬가며 류현진을 등판시키는 것보다 부상 치료에 전념케 하며 포스트시즌 준비를 하는 게 더 낫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다저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샌프란시스코와 홈 3연전을 치른 뒤 26일부터 28일까지 역시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3연전을 끝으로 올 정규리그 일정을 마감한다. 당초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상 23일과 28일 등판이 유력했었다.

류현진은 남은 정규리그 등판 여부가 불투명해졌으나 부상자 명단에는 올라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컵스전에 맞춰 선수단에 합류했고 본격적으로 재활 훈련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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