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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與-유가족 3차 회동 기대해도 된다"


"정기국회 파행 안돼, 새정치 국회로 돌아와야"

[채송무기자] 세월호 문제의 일종의 상징이었던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28일 단식을 중단하면서 조속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이 오는 1일 새누리당과 유가족의 3차 회동에 기대를 표했다.

새누리당 권은희 대변인(사진)은 29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해 "기본적인 면담의 기조는 당연히 신뢰"라며 "처음에는 오해를 푸는 자리였고 2차 회동에서는 이완구 대표가 두 시간 넘게 대화하고 난 뒤에 '이해의 폭이 더 넓어진 느낌'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그렇게 만나다보면 한 걸음 한 걸음 더 다가가서 합의점을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며 "(3차 회동) 기대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 면담을 요구하는 유가족의 요구에 청와대가 침묵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대통령과 사전 교감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대통령도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을 것이고, 당도 당 나름의 생각이 있는데 그 방향이 다르지 않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통령께서 유가족들을 충분히 만날 수 있지만 유가족과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저희 당의 몫"이라며 "당이 나름대로 풀고 나면 대통령이 유가족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이해해주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권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강경 투쟁에 대해 비판하면서 정기국회 이전 국회 정상화를 강하게 압박했다.

그는 "이제 정국이 물꼬를 터줘야 하는데 새정치민주연합이 국회로 돌아온다든지 아니면 새누리당과 정기 국회 일정을 논의한다든지 이런 물꼬가 트이는 것 같지는 않다"며 "정기국회의 파행은 정말 있어서는 안되는 일인데 새정치민주연합도 빨리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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