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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호텔킹', 이다해-이동욱 결혼…뻔한 해피엔딩


이다해-이동욱 열연 속 지지부진 전개 아쉬워

[이미영기자]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이 뻔한 전개와 지지부진한 시청률로 아쉬운 막을 내렸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호텔킹'은 11.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26일 방송분이 기록한 11.8%와 동일한 시청률로, 동시간대 방송한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경쟁작인 SBS '끝없는 사랑'은 9.1%를 기록했다.

'호텔킹' 마지막회는 시련을 딛고 결혼에 골인하는 이다해와 이동욱의 모습이 그려졌다. 예상됐던 해피엔딩이었다.

아모네(이다해 분)는 톱스타 채원(주연 분)의 결혼식을 준비하던 차재완에게 "너랑 결혼하겠다" 선언했다. 차재완은 그런 아모네에게 거리를 뒀지만 아모네는 물러서지 않았다. 도망가려던 채원의 연인을 설득하던 재완(이동욱 분)은 아모네에게 자신의 사랑을 에둘러 고백했고 결차 재완과 아모네는 결혼했다.

바다를 배경으로 차재완은 아모네에게 반지를 끼워주고 키스로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다. 이후 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이뤘고 차재완이 "지금부터 내가 만들어 갈 호텔은 천국이다"고 하는 목소리를 끝으로 막 내렸다.

'호텔킹'은 '마이걸'의 이동욱과 이다혜가 10여년 만에 재회하며 화제가 됐던 작품. 호텔 경영인과 상속녀의 로맨스와 더불어 음모와 배신, 복수와 출생의 비밀 등이 소재가 버무려졌다. 다소 지지부진한 전개는 긴장감을 떨어트렸고, 악의 축이었던 이중구(이덕화 분)의 최후가 자살로 마무리 되면서 허무함을 안겼다.

시청률도 아쉬웠다.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극 중반께 KBS '정도전'에 밀려 동시간대 3위로 밀려나기도 했다. '정도전'의 종영과 함께 시청률 탄력을 받는 듯 했으나 두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중간에 감독이 교체되는 우여곡절도 있었다. 다만 다시 만난 이다해와 이동욱의 케미, 이덕화와 김해숙 등 배우들의 열연이 드라마의 중심을 잡았다.

한편 '호텔킹' 후속으로는 송윤아의 안방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은 '마마'가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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