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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북 中 텐센트 플랫폼 통해 한류 전자책 공급


한국 로맨스 소설 모음으로 11권 선보여

[이부연기자] 국내최초 전자책 전문기업 바로북(대표 이상운,배상비)은 중국 최대의 인터넷기업 텐센트(Tencent) 플랫폼을 통해 한류소설의 중국어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텐센트는 지난달 26일 문학포털(腾讯文学 book.qq.com)과 모바일 전용앱(QQreader)을 통해 한국 문학의 중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비스 첫 오프닝 작품으로는 국내 대표적인 로맨스작가인 김랑(포도밭 그 사나이, 우리 집에 늑대가 숨어있다), 박윤후(노처녀 길들이기, 백 번째 남자), 이지환(김치만두 다섯 개, 내일은 꽃다발), 한여름(황후청라, 그녀의 순결한 뽕브라), 지요나(뉴욕 연애 안내서) 작가의 작품 11권이 선보인다.

텐센트는 이들 작품을 '한국 로맨스 소설 모음'으로 홍보하면서 '이번 여름, 당신의 키다리 오빠를 만나러 가세요'라고 배너를 달았다. 키다리 오빠는 이민호, 김수현 등 한류스타를 일컫는 중국 내 신조어로 열혈 여성 독자를 겨냥한 표현이다.

바로북 이기수 전략기획실장은 "드라마와 케이팝(K-Pop)으로 시작된 중국 내 한류 바람이 스토리텔링의 원천소스인 한국문학에 대한 궁금증으로 확대됐고, 1년여의 협상 끝에 텐센트와 사업모델을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신문출판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정부 차원의 전자책 육성 정책을 통해 현재 30억 위안(한화 5천100억 원)의 정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18~70세까지 전국민의 독서율은 76%까지 성장했고, 디지털을 통한 독서 인구도 40%를 넘어섰다. 올해 중국 전자책 시장은 100억 위안(한화 1조7천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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