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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각종 문화행사 취소…음주·골프 자제령


현역의원 참가하는 전국노래자랑도 연기

[이영은기자] 국회사무처는 전남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라는 국가적 재난 상황을 맞아 각종 문화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9일 국회 경내에서 녹화 예정이었던 'KBS 전국 노래자랑' 행사도 연기됐다.

이번 전국 노래자랑에는 42개 팀이 출연을 신청했으며, 새누리당 김을동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이완영·진선미 의원 등 현직 국회의원 3명도 포함됐었다. 또한 20일 국회운동장에서 열릴 '3부 축구대회'도 취소됐다.

뿐만 아니라 국회사무처는 친절한 국회를 만들기 위해 패용했던 '국회 스마일 배지'를 전 국민 애도 물결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당분간 패용하지 않을 방침이며, 국회 직원의 음주·골프 등을 자제하라는 지침도 내렸다.

임병규 사무총장 직무대리는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에 심심한 위로를 표한다"면서 "국회도 실종자의 조속한 구출과 희생자 추모를 위해 문화행사 취소 등을 결정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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