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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형래 "'디 워2', 주먹구구식으로 만들지 않겠다"


감독 아닌 제작자로 나서

[권혜림기자] 심형래 감독이 영화 '디 워2'의 제작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16일 심형래 감독은 조이뉴스24에 영화 '디 워: 미스테리즈 오브 더 드래곤'(이하 디 워2)의 제작 윤곽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며 "주먹구구식 시스템이 아닌, 체계적인 방식으로 영화를 제작할 것"이라고 알렸다.

최근 심 감독은 OBS '독특한 연예뉴스'와 인터뷰에서 '디 워2'의 제작 소식을 알린 바 있다. 영화의 배급을 CJ엔터테인먼트가 맡을 것이라는 소식 역시 전해졌다. 심 감독은 "CJ엔터테인먼트로부터 제작비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며 "아직 CJ 측과 배급과 관련해 협의한 바는 없다"고 알렸다.

'디 워2'는 지난 2007년 개봉한 심 감독 연출작 '디 워'의 속편이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785만5천474명의 총 관객을 끌어모았다. 당시 청룡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심 감독은 '디 워2'의 감독으로는 나서지 않는다. 프로듀싱과 제작을 맡지만 각본 작업 역시 할리우드 작가들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다. 메가폰을 잡을 감독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최근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때 보여졌듯 할리우드 영화 촬영 시스템은 해외 촬영에서도 정확한 일정을 따른다. '디 워2' 제작 역시 그런 면을 참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화는 1969년 냉전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미국과 소련이 치열한 우주 과학 기술 경쟁을 벌이던 당대, 나사(NASA)가 소련에 앞서 우주선을 발사하는 이야기다. 심 감독에 따르면 '디 워2'에는 할리우드 배우들을 비롯해 한국 배우들 역시 출연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전문사이트 IMDB에는 '디 워2'가 오는 2016년 8월1일 개봉한다고 명시돼있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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