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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최하위만은 피해야' 당찬 각오


NC와 3연전 루징 시리즈시 두팀 순위 자리 바꿈

[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올 시즌 KBO리그는 두 번째 휴식기를 앞두고 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일정으로 오는 17일부터 다음달(9월) 3일까지 경기가 없다.

10개 구단 모두 휴식기를 앞두고 총력전에 들어갔다. KT 위즈도 그렇다. 그런데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최하위 추락 만큼은 막겠다는 각오다.

KT는 14일부터 16일까지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 경기를 치른다.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3연전이다.

당장 3연전 첫째날 맞대결에서 KT가 NC에게 패할 경우 두팀의 순위는 바뀐다. KT가 최하위(10위) 나락으로 떨어진다. KT는 NC에게 한 경기차 앞선 9위다.

이번 3연전의 결과에 따라 아시안게임 휴식기 전 순위가 확정된다. KT는 45승2무63패 승률 4할1푼7리를 기록하고 있다. NC는 46승1무66패로 승률 4할1푼1리다.

3연전에서 2승 1패를 거두며 위닝 시리즈를 달성한다면 승률과 승차를 좀 더 벌릴 수 있다. 반면 1승 2패나 3패를 당한다면 최하위로 휴식기를 맞는다. KT 입장에서는 절대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다.

그나마 위안이라면 NC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9승 4패로 앞서있다. 그러나 최근 KT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흐름이 자주 끊겼다.

KT는 앞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루징 시리즈를 당했다. 홈 구장에서 치른 넥센 히어로즈와 2연전에서는 2-20으로 대패했고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이어진 창원 원정길에서 NC에 난타전 끝에 12-10으로 이겨 한 숨을 돌렸지만 이후 다시 2연패를 당했다. 지난 10일 선두 두산 베어스와 맞대결에서 선발 등판한 라이언 피어밴드의 호투 속에 승리했지만 기쁨도 잠시, 한화와 주말 2 연전에서 내리 패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KT 입장에서 이번 NC와 3연전은 물러날 곳이 없다. 반드시 이겨야 한다. KT는 3연전 첫째날 선발투수로 좌완 금민철을 내세운다. 그는 올 시즌 7승 8패 평균자책점 4.94로 토종 선발로 제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NC에게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였다.

3경기에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5.82를 기록하고 있다. 그가 상대한 9개 구단 가운데 6번째로 평균자책점이 좋지 못하다. 11실점은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은 최다 실점 2위에 해당한다. 팀도 그렇고 금민철 개인에게도 설욕이 필요한 경기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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