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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4Q 휴대폰 매출, 삼성의 3배


세계 스마트폰 매출 절반 이상 차지…평균판매가격 상승 덕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아이폰X(텐)의 인기로 지난해 4분기 세계 스마트 시장 매출중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티지 애널리틱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4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이 614억달러 매출로 전체시장의 51%를 차지했다. 이 수치는 2위 삼성전자 189억달러보다 3배 이상 높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 비율은 전체시장의 15.7%에 그쳤다.

애플의 아이폰 매출 성장은 단말기의 평균판매가격(ASP)의 상승 때문으로 분석됐다.

애플은 4분기에 아이폰X(텐)을 999~1천150달러에 판매했으며 그 결과 4분기 회사 전체 매출이 883억달러로 분기 최고치를 경신했다.

4분기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은 800달러에 이르렀다. 애플은 지난 4분기에 아이폰 7천730만대를 판매했으며 이 덕분에 세계 스마트폰 시장 매출을 절반 이상 차지했다. 이에 애플은 경쟁사의 휴대폰 사업 매출을 전부 합친 것보다 많은 수입을 올렸다.

애플과 매출격차는 후순위 업체로 갈수록 더욱 커졌다. 화웨이의 매출은 84억달러로 시장 점유율이 7%였다. 애플과 화웨이간 격차는 7배였다.

삼성전자도 갤럭시 노트8과 갤럭시S8의 인기로 평균판매가격(ASP)이 254달러로 다소 높은 편이었으나 중국 등지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감소해 애플과 격차가 벌어졌다.

화웨이는 저가폰을 내세워 중국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세계 3위 업체로 성장했다. 하지만 저가폰 중심의 판매전략으로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은 205억달러로 가장 낮았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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