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화웨이가 5세대통신(5G) 1차 표준을 기반으로한 5G 코어 네트워크 기술 검증 테스트를 완료했다. 차이나모바일과의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테스트로 인해 중국도 5G 상용화까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양새다.
화웨이(회장 런정페이)는 중국 이통사 차이나모바일 리서치 기관을 통해 5G 코어 네트워크 기술 검증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고 16일 발표했다.
테스트는 이동통신표준화기구인 3GPP의 릴리즈 15에 기반한다. 5G 1차 표준 내용을 품고 있다. 서비스기반아키텍처(SBA)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엣지 컴퓨팅, 5G 독립형 네트워킹 및 기타 기본 서비스 과정을 포함한다. 테스트 결과에서 화웨이는 5G 코어 네트워크가 5G 표준과 부합됐음을 확인했다고 알렸다.
화웨이는 5G 상용화를 위해 오랜기간 동안 차이나모바일과 협력관계를 가져가고 있다. 앞서 MWC 2016에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공동 시범을 진행하기도 했다. MWC 2017 상하이에서는 SBA기반 5G 코어 네트워크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다. 최근에는 차량 인터넷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화웨이 측은 "차이나모바일 및 다른 세계적인 선두 통신사들과 함께 5G 상용화 가속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5G 시대에 수직 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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