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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반등…코스닥 10년 만에 최고


외인·기관 사자…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 종목 상승세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틀 연속으로 10년 만에 최고점을 기록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12%(3.03포인트) 높은 2530.70를 기록했다. 3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이날 상승 출발한 지수는 장중 한때 2520선으로 하락했으나 다시 상승 반전하며 2530선에서 소폭 상승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외국인은 579억, 기관은 2천203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나홀로 2천94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등락률을 살펴보면 운수창고가 2%대 내렸고 종이목재, 철강금속, 의료정밀, 건설업이 1%대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1%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가 0.14%, SK하이닉스가 3.53% 강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우(0.09%), 현대차(0.32%), LG화학(0.85%), 네이버(0.87%), 삼성물산(0.36%) 등도 상승했다.

포스코(-1.58%)와 삼성바이오로직스(-0.76%)은 하락했다.

삼성생명은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52%(4.06포인트) 오른 789.38를 나타내며 7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07년 11월 7일 기록한 794.08 이후 약 10년 만의 최고치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기록한 785.32에 이어 이틀 연속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790.35로 상승 출발해 장중 793.60까지 고점을 높이며 장중 79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한국거래소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 연기금의 코스닥 투자확대 추진 및 코스닥 상장기업 실적 개선 전망에 기인해 코스닥 지수가 상승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11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194억원, 기관은 4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각각 2.77%, 7.81% 올랐다. 신라젠은 2.83%, 티슈진은 14.72%, 바이로메드는 4.36%, 셀트리온제약은 1.27% 오르며 바이오주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메디톡스(-3.77%)과 코미팜(0.51%)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0.44%) 내린 1095.80을 기록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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