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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돋보기] 5G NR이란?


올 연말 표준개발 완료..퀄컴·SKT, 조기 상용화 협력 확대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국제 표준화 단체 3GPP가 최근 '5G NR' 표준 개발일정을 올 연말로 앞당기기로 결정, 오는 2019년부터 3GPP 5G NR 표준 기반의 5G 네트워크 구축이 활발히 이뤄질 전망이다.

5G NR(New Radio) 표준은 3GPP가 자동차, 헬스, 에너지 등의 산업 분야에서 5G 기술 확산을 위해 정의한 표준이다. NR은 기존 LTE와 다른 무선접속기술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구체적으로 6GHz 이하 주파수부터 24GHz 이상의 고주파수 대역까지 폭넓은 연결성을 지향 ▲초고속(1Gbps 이상의 속도) ▲고신뢰성(의료 등 필수 시스템의 다운 및 오류, 지연 방지)을 특징으로 한다.

이와 관련 3GPP는 지난해 6월, 비단독모드(NSA, Non Stand Alone)와 단독모드(Stand Alone)를 구분해 5G NR 표준을 개발하기로 결정, 지난 3월 열린 '제75차 RAN 총회'에서 NSA 5G NR 표준부터 먼저 완료하는 일정을 확정한 바 있다.

NSA 5G NR 표준은 5G 무선접속망이 LTE 핵심망과 연결, 제어 신호를 LTE 망으로부터 전달받아 동작하는 방식을 말한다.

특히, 퀄컴과 SK텔레콤은 5G 조기 상용화에 있어 NSA 5G NR 표준이 중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 3.3GHz~5.0GHz 대역과 28GHz~39GHz 밀리미터파 대역에서 무선구간 및 상호운용성 시험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대역에서의 3GPP 기반 5G NR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3GPP는 5G NR 표준과 관련해 최근 60GHz 이하 비면허대역만을대상으로 한 연구과제도 추가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는 비면허대역을 이용할 경우, 기지국 밀집 지역에서 무선랜(LAN)부터 사물인터넷(IoT) 사설망·산업용 IoT·인접 네트워크·중립 호스트(다수 사업자가 사용하는 단일망) 등의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퀄컴은 이와 관련해 "3GPP가 승인한 연구과제에는 60GHz 이하의 다양한 비면허대역이 연구대상에 포함, 이는 2018년 초까지 진행될 예정"이라며, "비면허대역을 사용하면 5G 기술이 보다 다양한 응용사례와 구축 방식을 택할 수 있어 더 많은 산업이 광범위한 5G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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