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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냅챗 핵심기술 채용 '스탬프'로 광고시장 조준


모바일 플랫폼에 미디어 콘텐츠 최상위 배치로 콘텐츠 소비 촉진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페이스북에 이어 구글도 모바일 플랫폼에 뉴스 콘텐츠를 우선 배치해 미디어 콘텐츠의 소비를 촉진하는 스냅챗의 핵심 기능을 도입할 전망이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구글은 미디어 업체들과 손잡고 스냅챗처럼 모바일 플랫폼에 뉴스 등이 미디어 콘텐츠를 우선 배치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스탬프라는 이름으로 이 기술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빠르면 8월 둘째주부터 복스미디어, CNN, 워싱턴포스트, 타임 등의 미디어 콘텐츠를 이 기술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구글이 이전에 추진했던 AMP와 유사하다. 다만 기존 프로젝트가 웹상에서 뉴스 콘텐츠 등을 검색상단에 노출하도록 한 것이라면 스탬프는 안드로이드와 검색 플랫폼 상단에 표출돼 이전보다 더 많은 사용자들이 미디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글은 안드로이드와 검색창을 통해 미디어 콘텐츠를 이전보다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표출해 광고매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의 스탬프와 페이스북의 스토리 등의 도입으로 모바일 메시징 서비스 업체 스냅챗의 서비스 영향력이 이전보다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스냅챗은 이용자들이 메신저창에서 미디어 콘텐츠를 손쇱게 찾아볼 수 있도록 디스커버라는 메뉴를 도입했고 이를 통해 광고매출을 크게 확대했다.

스냅챗의 이같은 성과에 구글과 페이스북이 자사 서비스에 이 기능을 잇따라 채용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스냅이 올초 주식상장을 추진하기 직전까지 300억달러 이상을 인수금액으로 제안하는 등 이 회사 인수합병에 공을 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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