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샤이니 종현 사망 소식에 망연자실한 팬들

[조이뉴스24 정소희기자] 아이돌 그룹 샤이니 종현(28·본명 김종현)이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레지던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종현이 옮겨진 서울의 한 대학병원 앞 팬들이 망연자실하고 있다. 병원으로 들어가는 과학수사대 관계자들의 모습.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2분께 종현의 친누나가 경찰에 "동생이 자살하는 것 같다"고 신고했다. 종현의 누나는 신고 직전 종현으로부터 "이제까지 힘들었다", "나 보내달라. 고생했다고 말해달라", "마지막 인사"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받았다.

경찰이 위치를 파악해 오후 6시 10분께 해당 레지던스에서 갈탄 같은 것을 프라이팬에 피워 놓고 쓰러진 종현을 발견, 심정지 상태로 119구조대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자살로 추정하고 있으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종현은 2008년 5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SM엔터테인먼트 소속 5인조 아이돌 그룹 샤이니(SHINee)의 멤버로 10년째 활동해왔고, 솔로 활동도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