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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변하는 게임시장, 전략도 실시간으로"


[IIF2016] 정도일 앱애니코리아 "3개월 전략도 안 통해"

[김국배기자] "실시간으로 변하는 게임시장에서는 전략도 '실시간 전략'이 돼야 합니다."

정도일 앱애니코리아 대표는 10일 아이뉴스24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개최한 '2016 IT 이슈와 전망' 콘퍼런스에서 해외 진출을 고려하는 게임업체들에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게임시장은 3개월을 잡고 전략을 짜도 안 통할 정도로 빠르게 변한다"며 "이제는 시간대별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매년 게임과 비게임 앱(App)을 합해 4만개의 앱이 쏟아지지만 살아남는 앱은 5%로 안된다"며 "매월, 매시간대별로 각 국가별 특성과 게임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가령 러시아는 기기(device)별 게임 다운로드 순위 10위 안에 들지만 매출 상위 10권에는 들어있지 않다. 이는 국가별로 모바일 및 결제 인프라의 영향을 미치지만 다음 달이면 또 바뀔 수 있다. 그만큼 변화가 빠르다는 의미다.

그는 현재 추천할만한 해외진출 전략도 소개했다.

그는 "일본, 미국은 iOS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모두 출시하고, 중국은 iOS에 출시하고 안드로이드는 현지 배포와 수익 채널을 활용하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경우는 구글플레이용으로 개발하되 iOS 앱스토도 주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떠오르는 게임 시장으로는 브라질, 대만, 베트남, 인도를 꼽았다. 브라질은 iOS와 구글플레이 합산 올해 10월 기준 게임 다운로드 2위다. 대만은 iOS와 구글플레이 양쪽 매출이 상승세고 베트남은 iOS 다운로드가 오르고 있다.

그는 "게임 사용시간이 가장 긴 나라는 한국과 일본"이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게임시간은 주요 서구시장보다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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