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금감원장 "정상적 암호화폐 거래, 적극 지원"


"규제보다 거래 틀 만들어야···은행에도 거래 독려할 것"

[아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정상적인 암호화폐 (가상화폐) 거래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최 원장은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암호화폐 거래는 전세계적으로 틀을 잡아가는 과정에 있다"며 "규제 강화가 아니라 정상적인 거래가 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작년 연말 기자간담회 당시 "비트코인은 형태가 없고 모두 거품"이라며 "나와 내기를 해도 좋다"고 말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최 원장은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시각과는 별개로 정상적인 거래를 강조했다.

최 원장은 "블록체인협회가 말하는 자율 규제 차원에서 암호화폐의 정상적인 거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ICO 얘기도 나오고 있지만 암호화폐의 바탕이 되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또 실명확인 시스템 구축이 완료된 은행들에 대해서는 암호화폐 거래를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시중은행 중 신한, 농협, 기업은행이 암호화폐 거래소 4~5곳과 거래하고 있지만 국민과 하나은행은 시스템 구축 후에도 거래를 하고 있지 않다"며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금융강국의 눈치를 볼 것 없이 자율적으로 거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수기자 gso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금감원장 "정상적 암호화폐 거래, 적극 지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