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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L]진에어, 콩두의 미드-정글 무너뜨리고 2세트 승리


'엄티' 엄성현의 그레이브즈 맹활약…'2017 LCK 서머' 잔류 눈앞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진에어 그린윙스가 미드-정글 싸움에서 콩두 몬스터를 압도하며 LCK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진에어는 27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승강전 승자전에서 콩두에 2세트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 승리한 진에어는 '소환' 김준영을 '익수' 전익수로 교체했다. 전익수는 제이스로 경기에 임했다.

진에어는 '엄티' 엄성현의 그레이브즈가 활약하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리 신이 사냥하던 레드 버프를 빼앗은 그레이브즈는 곧바로 미드 갱킹을 시도, 아리를 잡고 선취점을 올렸다. 그레이브즈는 정글을 장악하며 리 신의 초반 성장을 억제했다.

미드와 정글이 동시에 말리면서 콩두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했다. 아리는 신드라보다 CS 20개 이상 뒤처졌으며 리 신은 4레벨에서 성장이 멈췄다. 이후 교전에서 리 신과 아리를 잡은 진에어는 미드 1차 포탑을 파괴, 경기 시작 9분 만에 글로벌 골드 차이를 4천 이상 벌렸다.

진에어는 빠르게 스노우볼을 굴렸다. 바텀 1차 포탑을 파괴한 진에어는 바다의 드래곤도 가져갔다. 콩두가 탑으로 올라온 바텀 듀오를 노렸지만 진에어의 반격에 트위치와 그라가스가 잡히면서 무위로 돌아갔다. 탑 1차 포탑을 파괴한 진에어는 라인에 복귀한 트위치를 다시 잡으며 콩두의 저항 의지를 꺾었다.

불리한 콩두가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지만 격차가 너무 컸다. 군중제어기(CC) 연계로 아리를 잡은 진에어는 콩두의 미드와 바텀 2차 포탑을 순식간에 파괴했다. 협곡의 전령와 바람의 드래곤 모두 진에어의 몫이었다.

제이스가 바텀을 미는 사이 콩두가 수적 우위를 앞세워 한타를 열었지만 무리였다. 콩두의 억제기를 모두 파괴한 진에어는 넥서스를 파괴, 2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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