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DF 2018 'D-1'…사전등록자 1천명 돌파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개막을 하루 앞둔 글로벌 개발자 포럼(GDF 2018)이 사전등록자 1천명을 돌파했다.

GDF 2018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산업의 확장을 위해 다양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다.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3일간 개최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행사를 앞두고 미리 참여자를 모집하기 위해 사전예약 신청을 받은 결과 개회식 하루 전인 이날 GDF 2018 사전등록자 수가 1천명을 넘었다고 18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빠르게 신청자가 몰려 VR/AR 분야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올해로 2회차를 맞이하는 GDF 2018은 'Come Together'를 주제로 VR-퍼블릭, VR-커머스, VR-e스포츠, VR-컨버전스 세션에서 각각 VR·AR의 전망과 다양한 사례에 대해 소개하고 이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VR-퍼블릭 세션에서는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호르스트 회르트너 CEO, 삼성전자 조정훈 삼성전자 C-Lab 크리에이티브 리더, 박진호 문화재디지털복원가가 강연을 진행한다.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 노영서씨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VR 앱 '릴루미노'를 이용해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VR-커머스 세션에는 로버트 브루스키 CtrlV CFO, 아리 메이리치 디센트럴랜드 CEO, 바른손 강신범 대표가 참여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아케이드와 블록체인 분야에서의 비즈니스 모델과 함께 VR을 활용한 시장 성공사례에 관해 이야기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내 최고 e스포츠 전문가들이 모이는 VR-e스포츠 쇼케이스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20일~2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VR-e스포츠 쇼케이스에는 VR-e스포츠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e스포츠 전문가, VR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0일에는 비트세이버, 스페셜포스 VR, 타워태그 3종, 21일에는 스프린트 백터, 탭소닉 월드 챔피언 VR, 태권도 VR이 타이틀 3종 등 총 6종의 VR-e스포츠 타이틀이 소개될 예정이다.

21일에 진행되는 VR-컨버전스 세션에서는 에이미 첸 NYC 미디어랩 기업 프로그램 디렉터, 케빈 조이스 VR Focus CEO, 슈잣 머르자 두바이 VR·AR협회 회장이 VR·AR융합 콘텐츠와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GDF 2018은 VR·AR 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이야기해볼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전문가들의 안목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고 동시에 VR을 통한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GDF 2018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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